오늘도 골린이는 똑딱이를 연습합니다.
똑~딱~
똑~딱~
시계추가 움직이는것 처럼 좌우로 크게 움직이는 동작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공이 자꾸 앞사람 스크린으로 날아가서 눈치가 보인다.
이해해주시겠지?
항상 레슨마다 받는지적은 그립이다.
골프에서 그립을 잡는 것의 중요성은 누구나 말하는 내용이다. 그립을 잘하면 그만큼 컨트롤이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프채가 어색하다보니 당연히 클럽을 잡는 손도 어색하기 마련,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항상 헷갈린다.
처음에는 오버래핑 방법으로 잡았다가 이번 레슨때 인터로킹 그립으로 바꿔서 잡았다.
이전보다 좀더 견고한 느낌이 들어서 편한 느낌이 들었다.
엄지 손가락의 위치도 약간 수정하고 조정을 하고 난 뒤에 다시 쳐보니 훨씬 자연스러운 스윙이 나왔다.
어떤 그립이 맞다는 정답은 없다. 본인에게 맞는 편안한 그립을 찾아서 잡아야 견고하고 부드러운 그립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한번 스윙을 하면 그립은 틀어지기 마련이다.
매번 칠때마다 본인의 그립이 잘 쥐어져 있는지, 어드레스 자세는 잘 잡았는지 확인하고 해야 한다.
몸에 힘을 빼고 치라고 들었더니 스윙이 너무 흐느적거린다고도 지적을 받았다.
과한 힘은 좋지 않지만 백스윙과 팔로우가 경쾌한 느낌으로 리듬감 있게 쳐야 한다.
하지만 좀 더 연습이 필요한 거 같다.
하루빨리 풀스윙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똑딱이도 어려운데 다음 단계는 얼마나 어려울지 걱정이 앞선다.
아직 필드를 나가서 골프공을 치려면 한참 남았는데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고 골프공 선물을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골프공
R3 프렌즈 골프 골프공
T-Side Line
R3 골프공에는 티 모양으로 디자인된 사이드라인이 정확하게 타깃을 조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캐릭터의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각 캐릭터별로 3개씩 총 6개가 들어있다.
사진 찍으려고 몰래 골프공만 티샷에 올려두고 한 장 찰칵
내공이지만 혹시 누가 보면 공 훔쳐가는 것으로 보일까 눈치 보면서 사진을 찍었다.
생각보다 많이 귀여운 거 같다.
어서 빨리 필드에 나가서 골프공을 써볼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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